국립 목포대학교가 재일교포 자녀들에게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고 익힐 수 있는 ‘한국문화교실’을 개설, 운영한다.
23일 목포대에 따르면 광주·전남지역 출신으로 현재 일본 오사카 지역에 살고있는 재일교포 자녀 가운데 중·고등학생 19명과 인솔교사 및 교민대표 등 23명을 초청해 24일부터 5일간 한국문화교실을 개설한다.
이 문화교실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교직원 집에 머물며 한국문화와 기초 한국어를 배우고 지역 문화유적지 등을 탐방한다.
또 27일에는 민주화 성지인 광주 5·18묘지도 참배할 예정이다.
목포대 관계자는 “지난 98년 노진영 총장이 일본을 방문했을때 교민과 모국간의 유대 강화 필요성을 절실히 느껴 교포 자녀들을 초청, 문화교실을 개설하게 됐다”면서 “교포 자녀들의 민족적 자긍심과 애향심 고취를 위해 매년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목포/오진섭 기자 ojs@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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