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업 해외마케팅 성과 市, 지난해 美·中에 300만달러 매출 견인

광주시의 광산업체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이 지난해 300만달러 매출을 견인하는 등 큰 성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평가됐다.
19일 광주시에 따르면 지난해 휘라포토닉스, 가인테크 등 광주지역 광산업체 19개사가 시의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으로 미국과 중국에서 300만달러의 매출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이는 지난 2005년 98만3000달러에 비해 무려 210%나 증가한 것이다.
스웨덴을 중심으로 한 유럽지역에서는 노바옵틱스 등 12개 업체에서 시장조사와 제품경쟁력 조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에이티아이 등 5개 업체는 경쟁력을 인정받아 마케팅에 착수, 올 신규매출이 기대되고 있다.
해외시장개척단 파견사업은 올해에도 상·하반기로 나눠 두차례 실시되며 상반기에 호주, 뉴질랜드는 옵테론 등 8개 업체가 참가한다. 또 UAE, 이스라엘을 대상으로 실시되는 10월 하반기 프로그램 참가 업체는 오는 7월 모집한다.
시 관계자는 “올해는 국제광산업전시회와 해외 틈새시장 발굴 등을 통해 520만달러의 수출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해외마케팅 지원사업은 광부품업체가 독자적인 해외시장 개척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해외 에이전트 운영 외에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컨설팅 및 로드맵 지원, 국제시장동향 정보제공, 해외전시회 등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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