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반달곰 식구 늘어난다

환경부, 추가방사 발표
금명간 연해주산 6마리

연해주산 반달가슴곰 6마리가 올해 중 지리산에 추가 방사될 예정이다.
환경부가 20일 발표한 2007년 업무계획에 따르면 ‘1개 국립공원, 1개 멸종위기 동물종’ 복원 정책의 일환으로 연해주에서 반달가슴곰 6마리를 조만간 도입해 지리산에 방사키로 했다.
정부는 또 민통선에 사는 산양 10마리를 월악산에 방사하고 사향노루 및 여우에 대한 증식·복원 작업에도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반달가슴곰 복원사업의 경우 2004년 10월 연해주 곰 6마리, 2005년 7월 북한 곰 8마리, 2005년 10월 연해주 곰 6마리 등 지금까지 모두 20마리의 반달곰이 국내로 도입돼 지리산에 방사됐다.
이 중 야생성 부족으로 적응에 실패하거나 올무에 걸려 희생된 곰 등을 제외하고 13마리가 현재 지리산에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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