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비엔날레 국제공인 추진

재단, ‘ICSID·IFI’ 등 3대 협회와 접촉
공신력 확보·우수 디자이너 참여 유도
세계 단체 네트워크 구축 홍보 극대화

올해로 2회째를 맞는 광주디자인비엔날레가 국제행사로서 공신력을 얻고 세계 우수 디자이너들의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국제디자인협회 공인을 추진키로 했다.
(재)광주비엔날레는 오는 10월 개최되는 디자인비엔날레를 앞두고 세계 3대 디자인협회의 공인을 받을 수 있도록 추진하겠다고 20일 밝혔다.
세계 3대 디자인협회는 캐나다 몬트리올의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ICSID)’와 ‘국제그래픽디자인협회(Icograda)’, 싱가포르의 ‘국제실내건축가연맹(IFI)’ 등이다.
이중 국제산업디자인단체협의회는 53개국 152개 산업디자인 관련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약 15만여명의 디자이너가 가입돼 있다.
또 국제그래픽디자인협회는 57개국 70여개 단체로 7만5천여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국내실내건축가연맹은 31개국 약 3만2천여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비엔날레측은 디자인비엔날레가 이들 단체의 공인을 받을 경우 국제적 디자인 행사로서의 공신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또 국제적으로 우수 디자이너와 기업의 전시 참여를 유도하고 세계 디자인 단체의 네트워크 구성으로 홍보효과도 극대화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광주비엔날레 관계자는 “지난 대회에도 세계적인 디자인협회의 공인을 받아 성공리에 개최할 수 있었다”며 “이들 단체에 공문을 보내고 필요하다면 감독이 직접 설명에 나서 공인을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2회 광주디자인비엔날레는 ‘L.I.G.H.T’를 주제로 오는 10월5일부터 11월3일까지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30일간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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