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유명 도자기 업체들이 대거 참여할 목포 세계 도예 프레엑스포(PRE-EXPO)가 오는 9월23일 개최된다.
26일 목포시에 따르면 국도 1·2호선의 시발점이자 한반도 최서남단에 위치한 목포 갓바위 문화의 거리일대에서 펼쳐질 도예 프레엑스포에는 일본, 미국, 독일, 이탈리아 등 10개국에서 130개 도자기 업체와 국내·외 작가 150명이 참석한다.
‘전통과 과학·예술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10월3일까지 열릴 이 행사는 전시를 비롯 학술행사, 각종 이벤트와 신인도예작가 등용문이 될 국제도예공모전도 열린다.
특히 실생활에서 첨단산업에 이르는 고·현대 도자기와 우수 산업도자 제품을 비교 전시할 산업도자미래관이 설치되며 관람객을 위한 도자기체험관도 마련된다.
시 관계자는 “과거 번성했던 이 지역 도자기 문화의 옛 영화를 되찾고 도자기산업에 대한 관심을 유도해 도자기 문화를 통한 국제도시로서의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2002년에 개최될 목포 세계도예엑스포의 기반을 확실히 다지기 위해 빈틈없는 준비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목포/정재조 기자 jjj@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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