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확대 크게 기여할 것” 중기중앙회,한미 FTA 타결 환영성명

중소기업중앙회는 3일 “한미 FTA 협상 타결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표명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한미 FTA 협상 타결에 따른 중소기업계 입장’이라는 성명을 통해 “우리 중소기업은 한-미 FTA가 세계 경제의 중심이며, 거대경제권인 미국시장에서 우리 상품의 경쟁력 제고를 통한 수출 확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중앙회는 성명에서 “특히 자동차 관세의 단계적 조기철폐, 무역구제 중 주요 비관세장벽 완화를 위한 무역구제협력위원회의 설치, 섬유분야 주요 수출품에 대한 실질적 관세철폐, 개성공단 생산제품을 포함한 북한전역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역외가공방식을 적용해 한국산 인정 등에 대한 합의는 고유가, 환율문제 등으로 가뜩이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중소기업의 활력을 크게 제고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개성공단 성공여부는 남북경협뿐만 아니라 평화정착에 매우 중요한 사안임을 감안, 정부가 원산지 특례 인정 노력을 전개해 개성공단 생산제품을 포함한 북한전역에서 생산된 제품에 대해 한미관계자가 참여하는 위원회서 역외가공제품의 한국산으로 인정받을 수 있도록 근거를 마련한 것은 매우 고무적이다”고 덧붙였다.
중앙회는 한미 FTA는 경제적으로 매우 중요하고, 우리 국가의 명운이 걸려있는 중대한 사안인 만큼 국회차원에서도 초당적으로 협조해 비준절차가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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