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센터 ‘u-City’ 급진전

정통부 기반구축 공모사업 선정
市, 총 14억…9월부터 시범운용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가 지능형 미래도시로 불리는 ‘u-City’ 기반구축을 선도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시는 정보통신부가 u-City 건설 활성화와 u-City간 표준화로 연계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 중인 테스트베드(현장시험)구축사업 공모에서 ‘미래형 김대중컨벤션센터 구축’ 사업이 최종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광주시가 전국 11개 자치단체와 경합 끝에 4대1의 경쟁률을 뚫고 부산, 울산과 함께 선정됨에 따라 DJ센터가 첨단 유비쿼터스(Ubiquitous) 기술이 융합된 미래형 u-컨벤션센터로 변신하게 된다.
미래형 DJ센터 구축사업에는 총 14억원(국비 7억원, 시비 3억원, 수행업체 컨소시엄 4억원)의 예산이 투입돼 세부설계를 거쳐 11월까지 추진된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무선인식(RFID)칩이 내장된 u-카드를 활용한 입장객 자동 분류 및 집계 기능과 종이 카달로그를 대체하는 u-카달로그 등 ‘u-컨벤션’ 등이다.
서비스가 개시되면 시민들이 핸드폰을 RFID가 부착된 입장권, 포스터에 갖다 대면 폰포털에 자동 연결되는 등 차별화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지하주차장내 센서기술을 이용한 주차안내와 차량도난사고를 예방하는 안심주차 등 ‘u-교통’, 김대중컨벤션센터 주변의 5·18자유공원, 주변상가 등과 연계한 ‘u-문화관광’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올 9월 개최되는 제2회 국제문화창의산업전부터 시범 운용에 들어간다.
위길환 시 문화체육정책실장은 “모바일RFID와 USN 등 첨단 유비쿼터스 기술이 융합돼 제공되는 서비스를 통한 전시컨벤션산업의 발전은 물론 유비쿼터스 관련산업의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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