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전 시민 참여 열기 뜨겁다 지원단 모집에 17만여명 신청

오는 10월 광주에서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분위기가 매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사실은 광주시가 체전을 7개월여 앞두고 범시민지원단을 모집한 결과 당초 목표를 크게 상회한 것으로 집계됐기 때문이다.
이와 관련, 광주시는 3일 “지난 1월부터 시와 구청 및 체전 홈페이지를 통해 15만명을 목표로 ‘범시민지원단’을 공모한 결과 3월말 현재 17만여명이 신청했다”고 밝혔다.
구청별로는 동구 1만4천여명, 서구 3만7천여명, 남구 2만4천여명, 북구 5만9천여명, 광산구 3만6천여명이 참여를 의사를 밝힌 것으로 집계됐다.
분야별로는 질서·친절분야에 5만여명이 지원한 것을 비롯, ▲시가지 청결분야 3만9천여명 ▲대중교통분야 1만6천여명 ▲도시미관분야 8천여명 ▲선수단 환영 및 응원, 성화봉송행사 분야 3만1천여명 ▲해외선수단 자매결연분야 5천여명 ▲자원봉사 활동분야 3천여명 등이다.
광주시는 이달 중 범시민지원단 발대식을 개최한 뒤 오는 10월 체전이 끝날 때까지 주요 시가지 청소 및 캠페인 전개, 불법 노점상 및 적치물 단속, 사전 계도활동 등에 이들 시민지원단을 적극 참여시켜 시민참여 효과를 극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광주시 관계자는 “시민지원단의 활동으로 친절·질서· 청결운동의 효과가 기대된다”면서 “체전이 시민축전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시민들의 역량을 결집시키는데 행정력을 집중시킬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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