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바이오 광산업 육성 절실

업체들 “연구개발·인력양성 사업 최우선”
이현용 위원장, 광산업체·병원 설문 결과

380조대의 세계 광산업 시장에 광주가 5대 광선진도시로 도약하기 위해 고령화 증대에 따라 의료산업과 연계한 바이오 광산업 육성이 절실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바이오 광산업 육성을 위한 최우선 과제로 연구개발 지원사업 및 인력양성 사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현용 바이오광산업화 기획추진위원회 위원장은 3일 오후 광주 센트럴호텔에서 열린 ‘광주지역 바이오광산업 육성전략 포럼’에서 광주지역 광산업체 및 의원 등 147개 업체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설문 결과 지역 바이오 광산업 추진을 위해 우선적으로 시행할 사업으로 업체들은 연구개발 지원사업을 1순위로 꼽았고 다음으로 바이오광 통합 클러스터 구축사업, 기업지원 파운드리 사업, 인력양성사업 등의 순으로 응답했다.
병원은 인력양성사업을 1순위로 답했으며 이어 기업지원 파운드리, 연구개발 지원사업, 기술이전 및 사업화 지원사업 등의 순이었다.
우선적으로 양성이 필요한 인력에 대해 업체들은 이론 및 실무 능력을 겸비한 석사급 전문인력과 현장 적응능력이 있는 학사급 능력 등을 선호한 반면 병원은 신제품 등을 개발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박사급 R&D 인력을 으뜸으로 꼽았다.
광의료기기 우선사업 순위(업체 및 병원 합계)와 관련해선 치료용의 경우 ‘조직손상 최소화를 위한 non-ablative 레이저 치료기 개발’이, 진단/영상용은 ‘반도체 광원 응용의료검사기 개발’이, 조명용은 ‘수술용 Head set lamp용 LED광원 모듈의 개발’이 각각 1순위에 올랐다.
한방분야에선 재료의 경우 ‘수분스트레스 측정용 기기 개발’이, 치료용기기는 ‘온침 치료기기 개발’이 진단용 기기는 ‘체표 압력, 민감도 측정기 개발’이 각각 최우선 순위였다.
한편 설문 참여 압체는 한국광산업진흥회 광응용 업체 30곳, 한국산업단지공단 광응용 미니클러스터 17곳, 치과기자재 혁신센터 소속 업체 20곳, 지역내 의원(의사, 한의사, 치과기자재 혁신센터) 80곳 등이다.
이들 업체들은 지난해 평균 15억3천만원의 매출을 올렸으며 이중 R&D 투자비율은 18.5%에 달했으며 평균 종업원 수는 업체의 경우 19.4명, 병원은 4.3명 등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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