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업씨 전략공천 무효화 촉구 민주당 경선 신청했던 박세준씨 성명

오는 25일 무안·신안 지역 국회의원 보궐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에 공천 신청을 했다가 탈락한 박세준(41) 예비후보가 4일 기자회견을 갖고 김홍업 민주당 공천후보 무효화를 촉구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박 예비후보는 성명서를 통해 “박상천 대표 체제의 출발을 계기로 지금까지 비정상적으로 운영돼 왔던 민주당을 당원들과 국민들이 인정하는 민주정당으로 혁신을 통해 정상적인 정당으로 거듭 태어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특히 “민주당 장상 전 대표가 무원칙한 방법으로 전략 공천한 김홍업 후보를 즉시 무효화 시켜야 한다”며 “김홍업 후보 역시 민주당원들의 진정한 마음이 무엇인가를 진정 헤아려 후보직을 즉시 사퇴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는 이어 “이번에 치러지는 무안·신안 국회의원 보궐선거는 한화갑 전 대표의 비리로 인해 다시 치러지는 부끄럽고 안타까운 선거인데도, 사면복권 된지 얼마 되지 않는 김홍업씨를 전략공천한 작태는 군민들과 국민들을 우롱하는 행위로 비난받아 마땅하다”고 꼬집었다.
박 예비후보는 “지금이라도 민주당과 한화갑 전 의원은 무안·신안 군민들에게 진심어린 마음으로 공개사과를 해야 하며 김홍업 후보 공천 무효화 해야 한다”며 “이는 새로 출범한 박상천 대표체제의 제 일번의 책무이며, 민주당이 민주정당으로 거듭 태어나는 출발점으로 삼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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