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사 “65% 제작 완료”

판타지 한류 사극 ‘태왕사신기’ 촬영 작업이 29일 재개된다.
‘태왕사신기’ 제작사인 티에스지프로덕션문화산업전문회사(이하 티에스지)는 29일 전남 나주에서 담덕(배용준)의 어린 시절 분량을 시작으로 촬영을 재개한다고 27일 밝혔다.
‘태왕사신기’는 지난 5월 초 송지나 작가의 대본 수정작업 등으로 촬영작업이 전면 중단됐다. ‘태왕사신기’는 사전 제작 시스템을 도입, 총 24부작 가운데 17부까지 부분적으로 촬영이 완료되는 등 65% 가량 촬영이 끝난 상태.
하지만 작가와의 불화설 등 잇단 방영 연기를 둘러싸고 각종 소문이 떠돌자 김종학 PD는 8일 기자회견을 열어 9월께 방영할 수 있도록 제작을 마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여전히 방송계 일각에서는 연내 방영이 불가능할 것이라는 관측도 만만치 않게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티에스지는 “21일부터 ‘태왕사신기’ 촬영을 재개할 예정이었지만 다른 해에 비해 빨리 시작된 여름 장마로 촬영 시점을 한 주 더 미루고 완벽한 촬영을 위해 더욱 세심한 준비를 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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