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억5천만원 투입…2010 완공 목표

장성 복합화물터미널 2단계 사업이 본격화 됐다.
장성군은 27일 “서삼면 용흥리 일대 8만8천여평 부지에 내년 4월 준공을 목표로 복합화물터미널 2단계 공사를 최근 착공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에는 총 71억 5천만원이 투입되며, 금호산업㈜와 천일건축이 각각 시공과 감리를 맡게 된다.
2005년 6월 1단계 준공 후 지연됐던 2단계 사업은 지난 2월 유두석 군수와 김종호 호남복합물류㈜ 사장간에 조기완공 합의가 이뤄짐에 따라 탄력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장성 복합화물터미널은 명실상부한 호남권의 물류 중심지로서의 기반을 공고히 다지게 된다.
군 관계자는 “전국 각지의 화물을 집배송해 물류비가 크게 절감되며, 신속 정확한 운송서비스로 호남권 물류체계도 한층 발전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97년 입지 확정 후 2010년 완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중인 복합화물터미널은 모두 3304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16만평의 부지에 화물취급장 4동을 비롯해 배송센터 10동, 컨테이너 작업장 2동, 부대시설 1동 등 모두 17개동이 들어설 예정이다.
2005년 6월 1차 준공식 후 현재 6개 물류회사가 입주해 280명의 직원이 근무중이다.
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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