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회천면 동율리 율포해수욕장내에 자리한 해수녹차탕이 전남도가 선정한 2000년도 최우수 경영수익사업장으로 선정됐다.
지난 98년 개장이후 42만명이 다녀간 이곳은 22억500만원의 직접적인 경영수익을 올렸으며 그에 따른 주민들의 간접소득도 100억원에 달해 지역경제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지하 120m 암반해수와 보성녹차를 사용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율포해변의 경관을 바라보면서 목욕을 즐길수 있으며, 특히 인체건강과 피부미용에 좋다는 소문으로 이용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다.
자치단체에서 재정난을 타개하기 위해 막대한 예산을 들여 경영사업을 벌이고 있으나 극히 일부를 제외하곤 실패를 거듭하고 있는데 반해 해수녹차탕은 수익성을 분석한 후 착수한 결과 투입한 산출비율로 볼 때 우위를 점하면서 군재정수익과 지역경제에 파급효과 또한 지대하다는데 이견이 없다.
한편 전남도는 최우수사업장으로 선정된 율포해수·녹차탕을 지방의회 및 주민홍보교육장으로 활용하는 한편 관계공무원 견학 등을 통해 타 자치단체 경영수익사업 활성화의 모델로 활용할 방침이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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