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림1중앙#
▲완도군 ‘식객’ 제작지원 협약

전남 완도군이 한국 최초로 한국 음식문화를 본격적으로 소개하는 드라마 ‘식객(食客)’의 제작을 지원키로 했다.
25일 완도군에 따르면 최근 완도군청 상황실에서 JS픽쳐스와 내년 2월에 방영될 예정인 TV 드라마 식객의 제작 지원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식객은 주인공 성찬(김래원 분)이 전국을 돌며 우리나라 고유의 먹을거리에 얽힌 사연과 인생 역정을 펼치는데 주인공이 트럭에 싣고 다니는 각종 수산물과 해조류를 비롯한 드라마에 사용되는 모든 해산물을 완도군이 제공하게 된다.
지난 9월부터 촬영에 들어가 다음 달 촬영이 마무리 될 식객은 내년 2월부터 24부작으로 방영될 예정이다.
최종수 PD가 연출을, ‘허준’과 ‘상도’를 쓴 최완규 작가가 대본을 각각 맡았고 최불암씨와 원기준, 권오중 등이 출연하며 한류스타 김래원이 주인공 성찬 역을 맡았다.
완도군은 식객의 제작 지원으로 완도 청정바다에서 나는 수산물의 홍보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도/김동관 기자 kdg@
#그림2중앙#
▲“게르마늄 햇김 맛 보세요”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전남 무안 게르마늄 갯벌위에서 지주식으로 양식돼 성인병 예방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겨울진미 ‘무안 햇김’이 본격적으로 출하됐다.
무안산 김은 드넓은 게르마늄 갯벌위에 해맑은 햇살과 해풍을 듬뿍 받으며 자라 맛과 영양이 뛰어나 무안 갯벌낙지와 함께 무안에서 생산되는 대표 수산물로 꼽히고 있다.
무안군은 그동안 무안산 김의 경쟁력 제고를 위해 고급 띠지와 박스를 제작해 김생산 농가에 무료 공급하고 있으며 올에도 군비 1억 6천만원을 투입해 띠지 45만매와 박스 2만개를 제작, 어촌계와 김 가공공장에 지원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작황이 예년에 비해 좋은 편은 아니나 게르마늄 갯벌에서 생산돼 맛과 향이 좋아 속당 5천∼6천원의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면서 “그동안 김 양식에서 문제시 돼 온 염산을 전혀 사용하지 않아 소비자가 마음 놓고 먹을 수 있다”고 말했다.

무안/정태성 기자 c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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