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자부 경연대회서 선정, 장관상 수상

전남 완도군 청산도 상서리가 전국을 대표하는 마을경관으로 ‘살기 좋은 지역 10곳 중 하나’로 선정됐다.
완도군은 “지난 4일 행정자치부가 주관한 ‘제2회 살기 좋은 지역만들기 지역 자원 경연대회’에서 전국 자치단체와의 치열한 경합 끝에 마을경관 분야에서 청산도 상서리 마을이 전국을 대표하는 자원으로 선정됐다”고 5일 밝혔다.
특히 청산도 상서리는 마을경관 분야에서 ‘은상’을 차지, 행자부장관상을 받게 됐다.
지역 자원 경연대회는 호수, 공원, 해양, 마을경관 등 전국의 우수한 지역자원을 발굴해 지역 브랜드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전국 자치단체를 대상으로 공모했다.
2회째인 이번 경연대회는 전국 16개 시·도 178개 자치단체가 1천200여개의 지역자원을 발굴, 응모했으며 심사위원들의 심의와 현지실사, 투표 등을 거쳐 전국을 대표하는 살기 좋은 지역으로 청산도 등 10곳이 선정됐다.
청산도는 유채꽃과 돌담이 사이좋게 어깨동무를 하고 바다를 내려다 보고 있으면 갓 시집온 새색시가 파란 바다 색에 놀라 옷고름을 풀어 적셔봤을 정도로 아름다운 곳으로 알려진 곳이다.
청산도 상서리 마을 돌담길은 지난해 문화재로 등록되기도 했다.
완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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