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산업, 71억 투자 1㎿급 솔라파크 발전소 준공
연간 1천460㎿ 전력 생산…333가구 동시공급

신재생 에너지 보급촉진을 위한 태양광 발전소가 전남 강진에 들어섰다.
동원산업(사장 강병원)은 12일 “강진군 도암면 2만9천635㎡부지에 71억원의 사업비로 1천㎾(1㎿)급의 동원 솔라파크 태양광 발전소 준공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도암면 석문리 발전소 현장에서 개최된 동원 솔라파크 준공식에는 강진출신 김재철 동원그룹 회장과 황주홍 강진군수, 김태정 의장, 이영호 국회의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특히 연 매출 84조원의 일본 이토츠그룹 니와 우이치로 회장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이 그룹은 일본 내에서 정보통신과 에너지사업 분야의 전문기업으로, 이번 동원 솔라파크 태양광 발전소와 기술협력을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동원 솔라파크 발전소는 지난 4월 허가절차를 시작으로 6월 사업허가를 취득했으며, 10월에 한국전기안전공사로부터 사용 전 검사를 받은 후 에너지관리공단으로부터 발전설비 설치확인을 받아 상업운전을 해 왔다.
동원 솔라파크 강진시범단지 발전용량은 1㎿로 연간 1천460㎿의 전력을 생산하게 된다. 이산화탄소 565toe(석유환산톤)를 저감할 수 있으며 333가구 동시에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발전량이기도 하다.
황주홍 군수는 “대한민국 태양광 발전을 선도하는 모든 것을 강진에서 보여줄 수 있는 신재생 바이오 에너지의 요람이 되도록 모든 지원을 약속하겠다”고 말했다.
김재철 회장도 축사를 통해 “비록 출발이 1㎿급의 작은 규모의 발전소이나 고향 강진을 중심으로 부존자원을 소비하지 않는 친환경 에너지생산에 전력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국내 태양광 발전의 최적지로 알려진 강진에 태양광 발전소를 건립한 동원산업은 현재 확보된 22만1천㎡ 부지를 활용해 계속사업으로 태양광 발전을 설비할 방침이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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