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전리조트 연말 착공
223억 투입…2009년 완공

전남 강진군이 첫 민자유치 사업으로 추진한 성전 리조트호텔이 첫 삽을 뜬다.
강진군은 16일 “성전리조트호텔 건립사업이 최근 도시계획심의위원회를 통과함에 따라 이달안에 착공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지난 2005년 지역 중견건설업체인 삼능건설㈜과 투자양해각서를 체결한 뒤 2년여만에 행정절차 등을 모두 마무리한 셈으로 강진군이 추진한 대규모 민자유치 가운데 첫 사업이다.
국립공원 월출산의 ‘경포대’로 불리는 성전면 월남리에 건립되는 성전리조트호텔은 녹차밭을 배경으로 빼어난 자연경관과 입지여건을 자랑하고 있다.
1만6천여㎡에 들어설 호텔은 외관과 인테리어 등을 고전적 디자인으로 컨셉트를 맞췄으며 223억원이 투입돼 2009년 완공된다.
호텔은 지하 1층 지상 4층에 한실과 양실, 스위트룸 등 73실 규모며 국제회의가 가능한 대연회실과 3개의 세미나실, 녹차를 테마로 한 온천탕 등도 갖출 계획이다.
이밖에 도예체험 교육장과 특산품 및 청자 전시·판매장, 친환경 소재를 이용한 방갈로, 분재원 등 관광·휴양시설도 들어선다.
군 관계자는 “리조트가 완공되면 새로운 관광기반시설 확충으로 관광객 유입효과와 지역주민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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