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주작화훼 수출용 심비디움 손질 분주

전남 강진군 신전면 주작산 정상의 주작화훼영농법인 서양난 하우스.
교배 육성품종인 심비디움이 탐스럽게 생긴 노란 꽃망울을 터트리자 오은택(41)씨의 손길이 바빠졌다.
이 양난하우스는 면적이 1만4천888㎡(4천500평)로 오영택·용택·은택 3형제가 지난 1995년부터 서양 난을 재배해 1년에 3만5천그루를 출하시켜 3억 5천만원이 넘는 매출로 성공신화를 이뤄낸 ‘약속의 땅’이다.
특히 중국인들이 좋아하는 빨강과 노랑계열의 고급 난 10여종을 주력품종으로 재배한 오씨 형제들은 이 달 하순부터 중국수출에도 나서게 됐다.
계약물량은 수출바이어의 조건에 맞는 난들만 수량에 관계없이 출하할 예정이다.
중국수출은 이들에게 더없는 효자시장이다.
내수용에 비해 높은 가격 형성과 함께 수출에 따른 물류비와 종묘 구입비 등 장려금도 챙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이들은 요즘들어 더욱 꼼꼼하게 손질을 하기에 여념이 없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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