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 농업기술센터는 겨울철 노는 땅을 이용, 사료와 녹비작물 재배로 국내 조사료 생산 확대에 나서기 위해 대대적인 자운영 재배에 나섰다. 농업기술센터는 이에따라 토양 유기물 함량증대를 통한 지력증진을 목표로 전 직원을 현장에 투입, 자운영 재배에 심혈을 기울이기로 했다.
보성지역의 올 자운영 재배계획은 660㏊로, 군은 재배적지 선정 및 적기 파종 등 농업인의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한 중점 지도에 지난 4일부터 들어갔다.
군은 또 각종 홍보물 제작 배포와 캠페인에 돌입했으며, 매주 화·수요일을 담당지역 일제출장 지도의 날로 정해 지도활동에 임하고 있다.
자운영은 8월하순부터 9월중순까지 파종하며 벼 재배논에 입모종으로 파종할 경우 자운영종자 5㎏이 소요되며 종자 파종전날 하룻동안 물에 담궜다가 절구질해 파종해야 한다.
자운영은 생초기준으로 질소 0.4%, 인산 0.11%, 칼리 0.35%가 함유돼 있어 녹비작물로 각광을 받고 있으며, 조단백질 3.0%, 조지방 0.6%, 조희분 1.1% 성분이 들어있어 사료용으로도 우수한 작물이다.
한편 보성군은 푸른들가꾸기의 일환으로 자운영 재배농가에 ㏊당 16만2천원의 사업비를 지원할 에정이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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