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쌀 저온저장시설 9동 설치…소득증대 기여

전남 강진군이 소비자들에게 밥맛 좋은 친환경 고품질 쌀을 연중 공급할 수 있는 저온 저장고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3일 군에 따르면 이번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은 개인 친환경쌀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총사업비 2억 4천500만원(보조 50%, 자부담 50%)의 사업비를 투입해 올해 초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저온저장고 지원사업은 그동안 친환경농업 실천 농가에서 쌀 품질보전을 위한 저온저장고 설치사업비 지원호소에 따른 것으로, 군에서 특별히 예산을 확보해 지원하게 됐다.
현재 설치중인 저온 저장고는 66.4㎡(20평) 규모 3동과 16.6㎡(5평) 규모 6동 등 총 9동이다.
쌀은 여름철 고온과 바구미, 좀 등 해충의 발생으로 상품가치가 떨어져 품질을 최우선시 하는 소비자들의 입맛을 충족시키기가 어려웠다.
특히 친환경쌀을 찾는 소비자가 매년 증가함에 따라 소비자들에게 쌀을 직접 판매하고 있는 농가에서는 벼 수확 후 품질관리에 어려움이 매우 큰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번 저온저장시설 지원은 친환경 쌀의 상품성 향상과 소비자들과 연중 직거래 할 수 있는 안정적인 판매로 농가 소득증대 기여는 물론 농산물 수입개방에 대응하는 새로운 모델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군 친환경농산팀 김진근 담당은 “저온저장시설의 사업성과 분석을 통해 효과가 좋을 경우 사업비를 연차적으로 확보해 확대 시행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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