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은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체계적 정비와 수질개선을 위한 사업으로 군민의 생활환경을 개선하고자 벌교읍과 회천면 2개지역에 하수종말처리시설을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벌교읍은 지난해 하루평균 3천600t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종말처리시설을 오는 2002년 6월 공사착공을 계획으로 하수도기본계획을 수립, 환경부의 승인을 얻은 바 있다.
총사업비 312억 3천만원중 지방비 부담금 14억 7천800만원에 대해 민간투자로 충당하고, 회천면은 하루평균 900t을 처리할 수 있는 하수종말처리장을 내년 7월 착공해 2003년 완공을 계획으로 총사업비 76억2천800만원 가운데 지방비 부담금 22억8천800만원에 대해 민간투자로 추진한다.
두 지역의 사업이 완료되면 여자만의 수질오염방지와 율포관광지 생활환경이 개선될 뿐만 아니라 산업단지 유치에도 유리해 지역민의 고용창출효과도 기대되고 있다.
한편 보성군은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효율적이고 경제적인 운영관리를 위해 보성읍, 복내·문덕면 하수처리장 3개소와 보성군 분뇨처리장 1개소를 통합해 지난 6월3일부터 민간회사에 위탁운영관리하고 있다. 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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