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실련이 처음으로 마련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개혁사례 박람회로 전국을 13개 권역별로 나눈뒤 우수사례 14건을 발표할 계획이다.
8일 경실련 지방자치단체개혁박람회 광주사무국에 따르면 대학교수를 비롯, 시민단체 관계자, 전문가 등 모두 9명으로 구성된 지역 심사위원회는 잡음을 우려해 현장실사 대신 공개 발표회를 통해 심사했다.
심사기준은 ▲개혁성 ▲창의성 ▲효과성 등 3가지로 가장 많은 점수를 받은 우수사례 3건이 경실련 중앙심사위로 넘겨진다.
이후 전문가들로 구성된 중앙심사위는 전국에서 올라온 개혁사례를 엄격한 심사과정을 거쳐 14건을 선정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특히 경실련은 오는 10월24일부터 27일까지 3일간 서울 올림픽파크텔에서 열릴 예정인 지방자치단체 개혁박람회에 이들 우수사례를 포함 70~80여개의 지자체별 부스를 마련, 전시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 경실련 광주사무국 변동철 조직부장은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처음 실시하는 만큼 심사기준, 배점방식 등에 있어 약간의 문제는 있지만 ‘개혁’이라는 큰 틀속에서 우수사례를 선정할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이번 발표회에 참석한 광산구청의 한 관계자는 “상급 행정기관이 아닌 전문가들로 이뤄진 심사위가 평가를 해 긴장이 됐다”면서 “이같은 지자체 개혁사례발표회가 더욱 활성화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우성진 기자 usc@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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