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기간에 호남고속도로를 통해 고향을 찾는 귀성차량들은 각 방면별로 분산해 인터체인지를 빠져 나와야 하며 추석 당일 광주시 망월동 시립공원묘지 출입로가 일방통행길로 바뀐다.
전남지방경찰청은 7일 이같은 내용의 설 연휴 교통관리대책을 발표했다.
전남경찰청은 올 추석 광주·전남지역에서 이동하는 귀성객의 수는 58만2천여명으로 지난해보다 약 8.4% 가량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에따라 전남경찰청은 서울방면에서 광주·전남지역을 찾는 귀성차량의 경우 나주·목포·해남·진도방면 차량은 비아IC로, 담양·영광·함평방면 차량은 장성IC로 우회하도록 당부했다.
또 광주시내 진입차량은 동·서광주 IC와 용봉 IC로, 화순·보성·고흥방면 차량은 옥과 IC로 우회시키기로 했다.
전남경찰청은 또 국도·지방도의 소통을 위해 정체예상지역인 광천4거리와 운암4거리, 백운로터리 등 43개소에 대해 교통경력을 중점배치, 정체요인을 사전에 해소키로 했다.
전남경찰청은 이와함께 추석인 12일 시립묘지를 찾는 성묘객들의 원할한 교통소통을 위해 망월4거리→공원묘지→수곡3거리에 이르는 도로를 일방통행으로 지정했다.
전남경찰청은 이밖에 헬기를 이용한 지·공입체 교통관리와 함께 교통경찰과 기동대를 24시간 비상근무 체제로 전환, 단속보다는 소통위주의 근무를 할 계획이며 고속도로에서의 쓰레기 투기등 기초질서위반차량을 지도·단속할 방침이다.
한편 광주시는 성묘객 교통편의를 위해 시립묘지를 경유하는 시내버스를 추석연휴인 11일부터 13일까지 3일동안 150회 이상으로 증회운행하며 추석 당일날인 12일에는 예비차량을 활용, 5분간격으로 집중배차키로 했다.
또 추석 연휴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9일부터 13일까지 종합버스터미널을 경유하는 7·9·17·21번 등 시내버스 노선을 22회 증회하고, 공항을 경유하는 999번 좌석버스를 7회 증회운행한다./최권일·정성문 기자 jsm@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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