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순주, 금산붓, 신풍장고는 지평선쌀과 함께 김제의 특산물.
경주 김씨 집안에 400여년동안 전해오는 송순주는 며느리들을 통해 그 비법이 이어져 현재 전북도지정 무형문화제 제6호로 지정돼 있다.
숙취나 두통이 전혀 없고 풍치예방과 강장제로 효능이 있다는 이 술은 동의보감에도 기록이 전한다.
김제시 신풍동 강신하 할아버지가 그 맥을 이어오고 있다.
농경문화를 바탕으로 전통 김제 우도 농악이 성행하면서 자연 장구도 김제의 명물로 자리를 잡아왔다. 오동나무 속을 파내고 다듬은 후 오른쪽에 말가죽을, 왼쪽에는 쇠가죽을 대 소리가 깊고 독특한 음색을 낸다.
모악산 금산사 입구 ‘금산필방’의 붓도 유명하다.
필방에서 붓을 제작하는 과정을 직접 볼 수 있다.
가을 겨울에 태백산에서 잡은 숫노루털로 만든 붓을 최고로 친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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