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소방본부는 25일 성탄절과 연말연시를 맞이해 도내 전 소방관서가 화재특별경계근무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도 소방본부는 연말연시의 들뜬 분위기와 방화의식의 해이로 각종 재난사고가 예상됨에 따라 예방활동을 강화하고 유사시 신속한 대응태세를 확립하기 위해 전 소방공무원과 만여명의 의용소방대원이 비상근무체제에 돌입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화재특별경계근무 기간동안에는 재래시장을 비롯 상가 및 지하접객업소에 대한 소방안전점검은 물론 무허가 위험물 취급업소를 대상으로 집중적인 단속이 실시된다.
또 유동인구가 많은 역광장과 고속버스 및 여객터미널 등에 119 구급대원과 구급차를 배치, 현장응급처치와 환자 이송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도서·낙도지역 응급환자 발생을 대비한 소방헬기도 24시간 비상대기토록 조치했다.
한편 도 소방본부는 연휴기간중 집을 비우고 외출할 때는 난방, 전열, 가스기기 등의 코드를 반드시 빼거나 가스밸브를 잠그는 등 화재위험요인 방치여부를 철저히 점검하고 화재는 물론 각종 사고와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지체없이 119로 신고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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