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 성금모금 운동의 하나로 추진중인 고속도로 톨게이트 모금액이 8일만에 500만원을 넘어서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톨게이트 모금은 100원짜리와 500원짜리 동전이 주류를 이뤄 동전이 ‘사랑의 메신저’로 불우 이웃들에게 커다란 힘을 실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전남도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최상옥)는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8일동안 고속도로 톨게이트 3곳의 모금함에서 모두 500여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고 27일 밝혔다.
이 가운데 서광주 톨게이트 모금액이 200여만원으로 가장 많았으며 목포 톨게이트 180만원, 순천 톨게이트 120만원 등이었다.
이같은 액수는 지난해 연말 톨게이트 총 모금액 700여만원의 71.4%에 달해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이웃돕기 성금모금 운동에 대한 고속도로 이용객들의 높은 참여율을 보여줬다.
전남공동모금회는 내년 1월15일까지 계속되는 톨게이트 모금액수를 더 늘리기 위해 모두 7차례에 걸쳐 고속도로 이용객들을 대상으로 모금 및 홍보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공동모금회측은 이에앞서 지난 14일 서광주와 목포·순천 톨게이트에 ‘동전하나 사랑 더하기’모금함 11개를 설치한데 이어 15일부터 모금회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150여명을 동원, 모금 운동에 동참해 줄 것을 호소하고 있다.
공동모금회 관계자는 “분실 등을 우려해 중간 정산한 결과 무려 500여만원의 성금이 모아졌다”며 “100원짜리 동전 한개가 어려운 이웃을 돕는 ‘사랑의 메신저’역할을 하고 있는 만큼 앞으로 더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오치남 기자 ocn@kjtimes.co.kr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