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는 순천입니다’
정부에서 실시한‘2000년 지속 가능한 도시 전국 시·군·구 평가’에서 순천시가 자족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정부는 지방자치제 실시 이후 무분별한 개발위주로 삶의 질이 저하되는 현상을 사전에 예방하고 쾌적한 도시조성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자발적 노력을 유도하기 위해 전국 232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평가했다.
특히 평가의 객관성을 확보하기 위해 학회(대한국토·도시계획학회), 시민단체(경실련), 언론이 공동으로 참여해 객관적인 평가기준을 설정하고 46인의 전문가와 교수가 참여해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지평가, 확인을 통해 6개 부문(친환경, 자족, 참여, 정보화, 녹색교통, 문화)의 우수한 도시를 선정했다.
이번 평가에서 순천시는 6개 부문 모두 높은 점수를 얻었으며, 지역문제 해결 역량과 건전한 도시경영, 도시경제 활성화를 위한 자주적인 노력이 돋보여 자족도시로 선정되는 등 우리나라에서 가장 행복한 도시로 인정 받았다.
특히 광주시와 전남·북도에서 유일하게 순천시가 선정됐다.
이밖에도 시는 올 한해동안 중앙부처와 전남도에서 평가한 각종 행정추진 평가결과 지방세무행정, 문화기반시설 관리운영, 공공근로 사업추진, 정보화 우수시책 평가 등 13개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우수한 행정능력을 인정받기도 했다.
신준식 시장은 “그동안 시정의 현안사업을 자주적으로 해결하면서 산업화 폐해를 경험삼아 지역특화사업을 꾸준히 전개하고 문화도시 실현의 결과라고 생각한다”며 “이제부터 시작한다는 심정으로 더욱 알찬 시정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 순천/양홍렬 기자 yhy@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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