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법인 설립…중고등 교육시장 진출
초·중·고 연계 종합교육시스템 등 운영

KT와 정보학원이 중고등 온라인 교육사업 추진을 위해 공동 투자에 나선다.
KT와 정보학원은 상위권 대상의 중고등 온라인 교육사업을 추진을 위해 양사 공동으로 ‘주식회사 정보 프리미엄 에듀’를 설립했다고 8일 밝혔다.
이번 법인 설립을 통해 KT는 중·고등 온라인 교육사업에 본격적으로 진출하게 됐으며, 강남에서 초·중·고 연계 종합교육시스템을 운영하는 정보학원도 온라인 교육시장으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양사는 기존의 획일화된 온라인 강의 서비스에서 탈피해 입시정보나 진로전략 컨설팅은 물론 의사소통 중심의 학습 동기 부여 및 업로드 콘텐츠 방식의 자기 참여, 수준·적성별 강의 및 학습 몰입을 극대화하기 위한 개인별 맞춤형 학습을 통해 기존 온라인 강좌와는 차별화된 가치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서비스될 교육 콘텐츠는 단순히 인터넷상에서만 보여지는 것이 아니라 IPTV, WiBro 및 다양한 모바일 플랫폼을 통해 제공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중고등 온라인 신설법인은 고품질의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확보한 교육분야의 전문 콘텐츠 공급자(CP)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를 위해 온라인 교육 관련 KT의 인프라를 활용한 시스템을 개발하고, 정보학원이 보유하고 있는 중고등 상위그룹 대상 교육·학습·입시 콘텐츠 및 교육 시스템 등을 접목해 올 하반기 상용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KT의 최두환 부사장은 “IT기술을 활용한 고품질 교육 서비스 제공을 통해 학생들의 실질적 성적향상을 돕고, IPTV 등 양방향 뉴미디어 콘텐츠를 합리적인 조건에 제공함으로써 교육기회에 대한 지역별, 계층별 격차해소에 기여할 것”이라며 “치열한 온라인 교육시장에서 기존 업체들과의 경쟁보다는 차별화된 서비스를 통해 새로운 시장과 기회를 창출하는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정보학원의 정보 원장은 “지난 17년간 이룩한 특목고 및 대학 입시 분야에서의 탁월한 실적과 축적된 교육 노하우를 최대한 활용해 상위그룹 학습방향 제시와 신뢰의 인재양성을 위한 교육 서비스 제공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또한 변화하는 시장환경에서 경쟁력 확보를 위해 전국 오프라인 직영화 추진 및 다양한 교육분야 진입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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