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지역 최초로 광주시 서구 금호동에 국악전수관과 박물관이 들어선다.
3일 서구에 따르면 오는 15일께 서구문화센타 옆 2천㎡의 대지에 지상3층, 지하 1층 규모의 국악전수관을 착공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서구는 국비 12억원을 비롯, 시비 16억원, 구비 24억원등 모두 52억원의 재원을 확보, 오는 2002년 2월 완공할 방침이다.
이 건물이 완공되면 연중무휴로 국악공연이 펼쳐지며 국악악기 40여종이 전시돼 우리국악의 발전상황과 이력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이어 서구는 전시실과 박물관을 초·중·고 학생들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하기 위해 7억여원의 예산을 투입, 국악에 관련된 문헌이나 각종 악기등을 수집하고 있다.
서구 관계자는 “국악전수관이 완공되면 교육공간뿐 아니라 광주시민의 문화적 소양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박진주 기자 pjj@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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