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주부·청소년대상 다도교실 운영

전남 강진군이 차(茶) 문화의 저변확대를 위한 자연 친화적인 다도(茶道)교육을 운영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3일 강진군에 따르면 올해 다도교육은 주부와 청소년 40명을 대상으로 오는 12월11일까지 강진읍 고성사에서 ‘산사다도반(목요일, 일요일)’이, 강진 원불교에서 ‘청소년 다도교실(일요일)’이 진행된다.
건전한 차 문화정착을 위한 이번 다도교실에서는 차의 효능과 예절 및 행다실습, 차 도구의 종류와 의미, 다도교육의 효능(다례를 통한 가족화목), 차의 유래(차를 통한 우리의 얼 찾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우리나라 다도(茶道)를 정립하신 초의선사(1786∼1866)의 제다(製茶)법을 배우고 예(禮)를 체험하는 시간을 통해 우리 전통 차의 우수성을 알리는데 적극 나서고 있다.
산사다도반 백연화씨(61·강진읍)는 “다도교육을 통해 서로에게 한걸음 더 다가가고 차향을 통해 세상을 소통하는 법이 넓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강진군 여성복지팀 김영미 담당은 “강진은 역사가 깊은 차 문화를 일으켰던 곳이다”며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세련되고 아름다운 차 생활예절을 보급을 위해 지속적인 다도교실을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강진

"광주전남 지역민의 소중한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제보
저작권자 © 남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