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제7차 교육과정이 초등학교 3·4학년과 중학교 1학년까지 확대 적용됨에 따라 중학교 1학년 학생들도 원하는 수업을 골라 들을 수 있게 된다.
또 전교조와 한교조 등 교원노조가 광주·전남 양 교육청과 맺은 단체협약에 따라 교원 일·숙직이 완전 폐지되고 학급경영부 작성 등 교원잡무가 크게 줄어든다.
이와함께 ‘단위학교예산제’시행에 따라 초·중·고교장의 예산 자율집행권이 대폭 확대되고, 교육정보화 사업의 완료로 전 학교와 교육청이 네트워크로 연결되는 등 일선 교육현장의 교육환경이 크게 바뀐다.
뿐만 아니라 새학기가 시작되는 오는 3월부터 일부 학교를 대상으로 ‘주5일수업’이 시범 운영된다.
광주·전남지역 각 일선 중학교는 3월부터 제7차 교육과정을 적용, 기존의 획일적인 교과수업 대신 학생재량활동·특별활동시간을 대폭 늘리고 영어와 수학과목도 수준별 이동수업 형태로 진행된다.
교원복지도 크게 개선돼 전 교원들이 각종 잡무로부터 해방되는 것을 비롯 교원연수 예산확대 등 각종 복지시책이 시행된다.
학교장들의 자율성과 예산집행권한도 크게 신장된다.
오는 3월부터 단위학교예산제가 시행됨에 따라 도시권 중급 이상 고교의 경우 최고 2억원의 예산을 교육청 등 상부기관 결제없이 자율적으로 수립, 집행하게 된다.
또한 이달말까지 완료되는 광주·전남 교육청의 교육정보화사업에 따라 광주·전남 각급 학교 학생들은 2~3명당 1대의 PC를, 교사들은 1인당 1대씩의 컴퓨터를 지급받아 시·도교육청 및 교육부와 네트워크 체제를 구축, 각종 공문서식의 전산화와 정보화교육이 가능하게 된다.
/김옥현 기자 koh@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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