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흥군은 올해 전남 중남부권의 성장 거점지역으로 개발 ‘살기 좋은 곳, 살고 싶어하는 곳’으로 탈바꿈하는데 행정력을 모으기로 했다.
군은 21세기를 주도적으로 이끌어갈 수 있는 장단기 발전 전략과 좌표를 재설정, 추진하고 2002년 월드컵 및 2010년 해양 엑스포에 맞춰 보배로운 자산인 무공해 청정자연환경 자원을 특성있는 전략품목으로 개발해 나가기로 했다.
이에따라 군은 지역 특성과 여건을 고려, 3개권역 개발전략 구체화한다.
우선 북부권은 문화마을 등 탐진댐 건설에 따른 수몰민 이주정착 기반시설 확충에 주력하면서 보림사 등 전통문화와 휴양림 등 깨끗한 자연이 조화된 휴양·레저·청소년·실버단지로 육성하는 등 ‘호반관광휴양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중부권은 국도2호선 4차로 확포장과 장흥∼광주간 직선도로 등을 개설, 인근 도시지역과의 접근성을 확보함은 물론 도립 남도대학을 중심으로 교육·문화시설 등을 확충, ‘정주중심단지’로 육성한다.
남부권은 노력도 연륙교사업과 해안선 일주도로의 국도승격개발 등 해양 관광기반을 확충, 천관산 도립공원과 청정해역을 연계한 ‘해양스포츠 레저단지’로 조성해 나가기로 했다.
군은 군민소득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힘쓴다.
이와함께 군은 개발과 보전이 조화를 이루는 환경 친화적인 주민편익사업에 역점을 두면서 목포∼광양간 국도 2호선 확포장 사업의 조기 완료, 회진∼장흥 ∼광주간 직선도로와 목포∼장흥∼보성간 경전선 철도사업의 가시화, 노력도 연륙교 가설 등 도서개발 사업과 회진항 1종항 개발사업 등을 차질없이 추진하는 한편 군도 및 농어촌도로 개설 등 SOC사업은 물론 정주권 사업·오지개발 사업 등 권역별 개발사업을 통해 지역간 균형 발전을 이룩한다.
군은 ‘휴먼(Human)복지’실현과 군을 널리 알리는 ‘이미지 마케팅’사업도 적극 추진키로 했다.
군은 이밖에도 ‘참 머슴 행정’구현과 지식정보화 및 성과중심의 경영행정 시스템을 구축하고 인재육성 장학사업 및 내고장 가꾸기 사업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장흥/김상봉 기자 ksb@kjt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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