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의 아름다운 변신’展 선봬
5∼11월9일 광주시립민속박물관

광주시립민속박물관(관장 정환성)은 오는 5일부터 11월9일까지 다양한 전통 종이공예문화를 선보이는 ‘종이의 아름다운 변신 전시회’를 연다.
광주민속박물관이 주최하고 우리종이연구원 주관한 이번 전시는 종이를 재활용한 작품들을 소개하는 자리. 이번 전시는 다양한 전통 종이공예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활동 프로그램에서는 전통 한지의 내구성, 예술성 그리고 실용성을 경험해 볼 수 있다.
종이죽을 이용한 씨앗통, 회전식 초꽂이가 있어 여러 각도의 변화에도 수평을 유지한다는 조족등, 그 밖에도 항아리, 매병, 연꽃등(燈), 나전문양의 보석함, 종이인형 등 우리 민속유물과 관련되는 작품, 현대와 접목한 작품 등 50여점을 선보인다.
질기고 빛이 좋아 이미 신라시대에 널리 알려져 중국에서 수입했다는 우리 한지를 비롯해 한지로 만든 공예작품 등을 소개한다.
특히 한지로 만드는 공예작품은 가볍고 부드러운 질감 그리고 오래도록 사용해도 싫증이 나지 않고 정감이 더해가는 그러한 특성 때문에 실생활에서 많이 쓰였으며, 기능성은 물론 장식적인 효과를 아울러 가지고 있는 장점이 있다.
이와함께 종이죽을 이용한 생활용품·신문을 이용한 동구리·종이상자를 이용한 조명등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이 마련돼 있다.
참여를 원하는 개인은 상시체험이 가능하고, 단체 참여를 원할 경우 박물관홈페이지에서 예약을 한 후 참여할 수 있다.(문의=062-521-9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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