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 북부농협 김병구 전무(54세 )가 흑자 경영의 주역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김 전무는 지난 92년 3월, 율어 농협전무로 부임한 후 회원농협이 살아남기 위해서는 북부지역에 위치하고 있는 복내·문덕·율어·겸백농협 등 4개의 농협을 합병해야 판단, 조합장들과 조합원을 설득한 끝에 93년 10월 합병에 성공했다.
김 전무는 9년여 동안 북부농협에 근무 하면서 농협의 성장에 앞장섰으며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94년 부터 농작업상해공제를 농협자금으로 가입시켜 농업인들이 안심하고 농업에 종사 할수 있도록 했다.
김전무는 또 조합원 소득증대 사업에도 힘을 쏟아 지난해말 결산 때 대손충당금, 퇴직급여충당금을 100%이상 적립했으며 경영 평가에서 1등급 달성은 물론 2년 연속 연체비율 6% 미만인 ‘클린농협’으로 거듭 나게했다.
김전무의 이같은 노력으로 북부농협은 출자배당 7.5%와 비료,농약대 등 1억5천만원을 조합원에게 나눠줬으며 2년 연속 33%의 배당했다.
조합원들은 “북부농협의 발전에는 김전무의 경영능력이 밑바탕이 됐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보성/김동영 기자 kdy@kjtimes.c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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