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협 연합사업단 큰 성과

지역 농특산물 판매 280억 실적 올려
소비시장 위축에도 전년比 12% 성장

전남농협 연합사업단의 지역 농특산물 판매 성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농협은 올해 연합사업단 실적을 평가하고 2009년 사업계획 수립을 위한 사업평가회를 10일 지역본부 회의실에서 가졌다.
이날 평가회에서 전남농협 연합사업단은 올해 장기적인 경기침체로 농산물 소비시장이 극도로 위축된 가운데에서도 280억원의 농산물을 판매하는 성과를 올린 것으로 발표됐다.
이는 지난해 250억원 보다 12%나 성장한 실적이다.
이처럼 전남연합사업단이 실적을 높일수 있었던 것은 전남농협이 연초부터 시·군별 농산물 마케팅 세일즈단을 구성해 마케팅 기능을 강화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지난 5월 서울 양재동 농협 유통센터에서 ‘녹색의 땅 전남농축산물 페스티벌’ 행사를 개최해 전남농산물의 우수성을 수도권 소비자에게 알리는 등 홍보를 통해 바이어와 마케팅 활동시 큰 도움이 된 것으로 평가됐다.
또한 나주배를 비롯한 단감, 사과 등 가격이 하락한 농산물을 수도권 유통센터와 아파트단지 등에서 개최한 직거래 장터도 큰 도움이 됐다.
한편 전남지역 연합사업단은 지역본부를 비롯한 나주와 장성, 담양, 진도 등 5곳에서 각 지역을 대표하는 배, 메론, 단감, 사과, 토마토, 애호박, 대파, 월동배추 등 지역의 대표작목을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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