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서 쌀·곶감·한봉꿀 등 30여종 판매
6천700여만원 매출 성과…도농 상생 기대


전남 장성군이 민족 고유의 명절 설을 맞아 대도시 소비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가 대박이 터졌다.
21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4일간 경기도 과천시 중앙공원 분수대 입구에서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열어 6천700여만원의 판매고를 올렸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지난해 9월 기능성 자매결연을 맺은 과천시의 협조로 이뤄진 것으로, 가격이 시중보다 훨씬 저렴하고 신선도도 높아 과천시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직거래 장터에서는 장성군 대표 브랜드인 365생 프리미엄쌀을 비롯해 곶감, 딸기, 한봉꿀, 새송이 버섯 등 30여종의 농·특산물을 판매했다. <사진>
또한 농·특산물 판매외에도 지역 농·특산물의 평생 고객 확보를 위한 대대적인 홍보활동과 더불어 농산물 구매 고객에게 장성군 대표 브랜드인 365생 프리미엄 홍보용 쌀도 배부됐다.
특히 직거래 장터에는 이청 장성군수와 여인국 과천시장도 직접 참여해 판촉활동을 벌였다.
이번 직거래 장터는 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을 판매해 농가소득을 올리고 과천시민들은 신선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등 양 자치단체가 상호 상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례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직거래 장터를 시작으로 지역의 대표적인 농·특산물을 생산시기별로 과천시민에게 저렴하게 제공하는 시스템을 활성화해 농가의 소득도 올리고 기능성 자매결연도 돈독히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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