在光향우회 장학기금 300만원 ‘쾌척’


전남 장성군 향우들이 지역의 미래를 책임질 인재 육성에 동참했다.
27일 장성군에 따르면 지난 22일 재광장성군향우회(회장 김영삼)가 지역인재 육성자금으로 활용해 달라며 재단법인 장성장학회에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
장학기금은 재광장성군향우회 회원들이 정성을 모아 마련한 돈으로, 군은 지역의 학생들을 지원하기 위한 장학기금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장학금 기탁식에서 김영삼 회장은 “적은 금액이지만 어려운 여건속에서 열심히 공부하는 우수한 지역인재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이번 기탁을 시작으로 매년 장학기금을 기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청 장성군수는 “향우회가 기탁한 장학기금은 생활여건이 어려운 상황에서도 열심히 공부하는 지역의 인재들에게 전달돼 지역의 큰 일꾼을 키우는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재단법인 장성장학회는 지난 1992년 10월 설립돼 22억원의 장학기금을 확충하고 지역의 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해 학업성적이 우수하고 생활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이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기여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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