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룡강에서 멋진 무대 감상해요”

4월부터 야외무대 공연장서 상설 ‘열린음악회’
매월 첫째·셋째 토요일…장성군, 무대정비 분주

전남 장성군 황룡강이 음악을 들으면서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공간으로 변신을 꾀한다.
5일 장성군에 따르면 장성 홍길동밴드 주최로 오는 4월부터 황룡강 야외무대 공연장에서 상설 열린음악회가 열린다.
상설 열린음악회는 군민들의 문화예술 창작활동과 문화적 욕구 충족을 통해 군민의 여가활동 활성화와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매월 첫째·셋째주 토요일 오후 7시에 열린다.
정기공연 외에도 홍길동 및 단풍 축제기간, 장성 군민의 날, 자매결연 시·군 합주회 등 각종 행사가 있을 때마다 수시로 공연을 개최할 계획이다.
공연팀은 장성홍길동 밴드외에도 2개의 고정팀과 2개의 찬조팀 등 20~30명 규모의 5개팀으로 구성, 트롬펫 공연, 재즈댄스, 가야금 연주 등 군민들에게 다양하고 수준 높은 공연을 제공할 계획이다.
군은 음악회 무대를 위해 황룡강 야외무대 정비를 추진하고 있다.
겨울내 방치된 야외무대 바닥을 정비하고 무대 지붕개량도 추진하고 있다.
또 관람객들의 편의를 위해 잔디 보식작업을 실시하고 야외용 돗자리도 준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상설 열린음악회는 맑은 황룡강에 비친 달빛과 함께 가족, 친지, 친구들과 함께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는 좋은 공연이 될 것”이라며 “장성 홍길동밴드와 협의해 수준 높은 공연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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