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상2층 규모 1만5천659기 안치 가능
화장문화 확산·지역경제 활성화 기대


전남 장성군이 국토의 효율적인 이용과 군민의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했던 장성군 추모공원 <조감도>이 준공돼 24일 개소식을 갖는다.
장성군은 이날 삼계면 추모공원 광장에서 이청 장성군수를 비롯해 국회의원, 군의장, 사회단체장, 주민 등 5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장성군 추모공원 개소식을 갖는다고 밝혔다.
장성군 추모공원은 66억3천500만원의 사업비가 투자돼 3만3천㎡ 부지 위에 연면적 1천494.59㎡ 지상 2층 규모로 총 1만5천659기를 안치할 수 있다.
이곳에는 관리사무실, 휴게실, 정자, 파고라, 벤치, 주차장 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연중무휴(오전 9시∼오후 6시)로 운영된다.
특히 주변이 편백조림지역으로 둘러쌓여 천혜의 자연경관을 자랑하고 개발시 훼손을 최소화 하도록 설계돼 환경친화적 가족공원 형태로 조성됐다.
사용료는 주민이용에 부담이 없도록 1기당 30만원(15년 기준)으로 책정하고 군민을 위한 복리시설인 만큼 별도의 관리비는 부과하지 않는다.
사용가능자는 장성군에 주소나 본적을 두고 있는 장성군민이나 관내 개장유골로 제한한다.
군은 추모공원이 개장하면 전통적인 매장문화에서 화장문화로의 장묘문화 혁신은 물론 인근 관광자원과 연계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그동안 공동묘지를 제외하고는 공설장사시설이 없어 비싼가격에 인근 지역 봉안시설을 이용하던 불편함도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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