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픈 곳을 표현할 수 없는 아이들의 올바른 치료를 위해서는 병원을 찾기전 부모들이 확인해야 할 사항이 많다.
▲기침과 콧물이 있는 아이들.
마른기침인가, 그르릉 거리는 가래 기침인가, 컹컹거리면서 목이 쉰 기침인가, 콧물이 물처럼 줄줄 흐른지 여부, 코가 빡빡해서 밤에 보챈다 등을 잘 파악해야 한다.
▲설사하는 아이들.
점액질로 코처럼 나오는가, 피가 썩어 나오는가, 시큼한 냄새가 나는가, 그냥 물처럼 줄줄하는가, 먹는 것은 잘 먹는가, 소변량이 감소하고 잠만 자려고 하지는 않는가를 확인하고 대변을 본 기저궈를 가지고 병원에 가면 도움이 된다.
▲발진이 있는 아이들.
열과 함께 시작됐는가, 시작부위가 어디서부터인가, 가려워 하면서 보채는가, 어떤 음식이나 약을 먹고 시작됐는가, 물집이 같이 있는가를 메모해야 한다.
▲경련이 있는 아이들.
열이 있으면서 경련이 시작됐는가, 최근에 구토나 설사가 심했는가, 경련의 기간은 몇 분정도인가, 전신 발작인가 아니면 손, 발 한곳에만 국한되어 나타났는가, 경련 발작 후에 의식은 바로 회복되었는가, 집안식구들 중에 발작한 사람이 있는가, 전에도 같은 발작을 했는가를 잘 알아봐야 한다.
이외에 최근 먹고 있는 약이 있으면 처방전을 가지고 와야 하며 전에 약을 먹고 두드러기가 생긴적이 있으면 미리 파악해 담당의사에게 말해야 한다.
특히 심장병이나 간질 뇌성미비 등의 만성질환으로 치료를 받고 있다면 진찰 전에 미리 담당의사에게 일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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