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산갓김치, 전국 어느 기차역에서나 맛보세요’
호남 명물의 갓김치가 해군 납품에 이어 (재)홍익회에도 납품되는 등 독특한 맛의 우수성이 다시 입증되고 있다.
돌산갓 영농조합법인에 따르면 (재)홍익회를 통해 지난 1월부터 전국 300개 기차역에 6천260㎏의 돌산 갓김치를 공급해 오고 있다.
이에 앞서 여수농협도 지난해말 농림부로부터 전통식품 품질인증을 획득한 데 이어 경남 진해 해군사령부에 돌산 갓김치 공급계약을 체결, 납품하고 있다.
이같은 판로와 공급량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특히 여수대학교가 국비 1억원을 지원받아 실험중인 돌산갓의 생리기능성탐색 및 응용식품개발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농림기술 개발사업이 끝나는 내년 7월께는 신품종 개발이 이어질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돌산갓은 남해안의 따뜻한 해양성 기후와 비옥한 토양이 잘 조화돼 독특한 맛과 향이 이어지고 있는데 990여 농가가 연 588㏊에서 재배, 농가당 955만원의 소득을 올리는 효자 작목이기도 하다.
시 관계자는 “지금까지 부산대 등 연구기관에서 쥐에다 갓 성분을 주입시켜 항암효과를 입증한 바 있었다”며 “그러나 이번 여수대에서는 암세포에다 직접 배합해 실험함으로써 항암성이나 황산화성을 새로운 연구결과에 기대된다”고 말했다. 여수/김상렬 기자 ksl@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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