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FTA기금 연차 평가 최우수

내년 36억원 사업비 확보…“과수산업 육성”

전남 영암군은 “농림수산식품부가 실시한 ‘2009년도 FTA기금 연차평가’에서 전남 자치단체에서는 최초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6일 밝혔다.
FTA기금 연차평가는 정부에서 한·칠레 FTA체결에 따라 농산물의 국제 경쟁력과 새로운 과수산업을 개발·육성하기 위해 실시하고 있다.
영암군은 전국 32개 자치단체가 참여한 이번 평가에서 전남에서는 최초로 최우수 등급으로 선정돼 내년 최소 36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하고 해외 선진지 견학 등의 특전을 받게 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연차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하게 된 것은 영암군 과수산업의 쾌거로 과수농가의 사업에 대한 열의가 일궈낸 결과”라고 말했다.
한편, 영암군은 FTA기금 사업으로 지난해 15억원에 이어 올해도 23억원을 투입해 배와 무화과, 감 등 주요 과수의 생산기반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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