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읍 전통시장 리모델링 본격 추진

郡, 사업비 10억원 들여 현대시설로 재구성
50칸 장옥 11동·닭전 1동·공연장 등 건립

전남 영암군이 영암읍 내 5일시장을 현대시설로 리모델링 하는 전통시장 환경개선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16일 영암군에 따르면 군은 그동안 읍내 5일시장 진입도로 확장공사 등 기초사업을 마무리 하고 조만간 시장 건축물 현대화시설 사업의 본격적인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
군은 지난해 말 읍내 5일시장 환경개선사업의 청사진을 마련했다.
이에 따라 군은 이달 중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와 공공디자인 심의, 공사계약 등을 끝내고 본격 공사에 돌입해 오는 11월에 사업을 완료할 방침이다.
5일시장 환경개선사업은 노점을 위한 50칸 규모의 장옥 11개 동과 막형 구조물 형태의 닭전 1동, 공연장 1동 등을 새로 건립하게 되며 군은 이 사업예산으로 1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히 이 사업은 읍내 달동네의 주거환경개선사업과 교통소통 원활을 기하기 위한 도로 확장공사에 이어 시가지권의 활성화를 위해 추진한 사업으로, 군은 그동안 주차장을 새로 단장하고 화장실을 신축하는 등 순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왔다.
군 관계자는 “영암읍 5일시장의 환경개선사업이 완료되면 각종 편의시설을 아우르는 현대식 시설을 갖춘 시장으로 거듭나게 된다”며 “주민과 관광객에게는 전통시장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쇼핑문화 공간으로, 지역 영세 소상인들에게는 지역상권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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