郡, 도청서 큐브릭스㈜와 투자협약 체결
46억원 투입 내년 건립…고용창출 기대


전남 영암군은 “지난 19일 전남 도청 서재필실에서 설비플랜트 및 첨단 하우스자재 생산업체인 큐브릭스㈜(대표 석영대)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큐브릭스㈜는 영암군에 내년까지 46억원을 투자해 조선관련 설비플랜트 및 첨단하우스 자재 생산 공장 등 설립과 지역주민 40여명을 고용할 예정이다.
영암군은 큐브릭스㈜의 투자희망 환경 등 업체 의사를 적극 반영해 공장설립이 가능한 입지선정을 위해 다각적으로 검토·지원한 결과 업체의 관내 투자를 성사시켰다.
석영대 큐브릭스㈜ 대표는 “대불국가산단, 현대삼호증공업, 대불항, 대한조선, 목포신항만이 근거리에 위치해 원재료 수급과 생산제품 판매 등이 용이한 사항을 적극 검토한 끝에 영암군에 최종적 투자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큐브릭스㈜는 높은 열효율과 내구성을 가진 폴리카보네이트(POLYCARBONATE)를 이용한 부품 모듈화 조립식 시스템으로 설치가 용이한 농업용 첨단 하우스 제품을 생산하게 된다.
기존 시설하우스가 구조적인 결함으로 자연재해에 무방비로 노출되고 환경오염을 유발하며 과다한 에너지 사용으로 시설농가 채산성이 악화되는 점에 착안, 첨단 하우스 자재 생산공장 설치로 시설원예 농가의 생산비 절감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이번 투자협약 체결을 계기로 발전방향에 따라 관내 장학금 기부, 생산제품의 매출증대 및 관내 지역주민의 고용창출 등을 통해 영암군의 발전을 도모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지역에 투자한 기업이 원활하게 기업활동을 추진, 경쟁력 있는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공장건립 등에 따른 모든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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