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어트는 혼자하는 것 보다 비만으로 고생하는 사람끼리 모여 하는 것이 큰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광주여자대학교 간호학과 황란희교수는 최근 ‘자조집단을 이용한 운동 프로그램이 비만 여대생의 체중조절에 미치는 효과’라는 논문에서 이같은 체중조절방법을 제시했다.
황교수는 이 논문에서 “비만여성들은 혼자 보다는 여러명이 함께 모여 스스로의 입장과 비만정도를 솔직히 털어놓고 관찰해 체중 조절의 필요성을 공동으로 느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
황교수는 이어 “이런 자조집단은 공동의 문제와 목표를 실현하고자 하는 의지가 강하다”면서 “비만여성들이 식이요법이나 과격한 운동보다는 함께 모여 부드럽고 재미있게 고안된 유산소 운동인 율동운동을 하는 것이 체중조절에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박진주 기자 pjj@kj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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