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5만달러 수출계약…작년보다 3배 증가


전남도가 중국 상해에서 열린 식품박람회(FHC CHINA 2009)에 참가, 도내 농식품 195만4천달러 상당의 수출계약을 체결했다.
25일 전남도에 따르면 농수산물유통공사 광주·전남지사와 공동으로 지난 20일까지 3일간 개최된 상해 식품박람회에 참가해 세계 각국 25만여명의 바이어들에게 전남의 우수 농식품을 선보여 195만4천달러 수출계약을 체결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성과(58만6천달러)에 비해 3배나 증가한 규모다.
올해로 13회째를 맞는 상해 식품박람회는 중국내 최대 규모의 바이어 전문 식품박람회로 일본, 스페인, 호주 등 80개국 900개 업체가 참가했다. 전남도는 54㎡(12개 부스) 규모의 전남도관을 마련해 양파음료, 유자차, 한과, 키토산소금, 친환경음료 등 12개 업체 31개 품목을 전시·홍보하고 수출상담 활동을 펼쳐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윤인휴 전남도 경제통상과장은 “그동안 수출품목이 유자차, 심비디움, 조미김 등 일부로 한정됐지만 이번 박람회를 통해 수출 품목 다양화의 길이 열려 향후 수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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