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만에 8억어치 판매…작년보다 15% 증가
내달 1일 매출액 1% 군 인재육성기금 기부


광주신세계백화점에서 진행된 강진군 향토 특산물전이 대박 행진을 이어갔다.
25일 광주신세계에 따르면 지난 18일부터 22일까지 진행된 제8회 청자골 강진군 향토특산물전에서 지난해보다 20% 늘어난 7억9천800만원의 매출성과를 이뤄냈다.
전남지역 지자체와 진행하는 행사중 가장 오래된 행사인 강진 특산물전은 해를 거듭할 수록 매출액이 20∼40%씩 신장하고 있으며, 특히 올해는 행사첫날 1억8천700만원의 매출을 기록하기도 했다.
강진 특산물전이 이처럼 크게 인기를 끌 수 있었던 이유는 여러해 동안 광주신세계와 공동으로 행사를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이 원하는 점을 파악할 수 있었던데다 이를 적극적으로 상품개선활동에 반영해 우수한 상품을 준비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고향 강진을 떠나 도시에서 거주하는 강진 향우회 고객을 집중 공략해 고향에 대한 향수를 지닌 고객들의 매출도 강진군 행사 매출에 큰 도움을 줬다.
광주신세계는 매년 특산물전 매출의 1%를 강진군 지역 인재육성기금으로 기부하고 있으며, 올해도 12월 1일 강진군청을 직접 찾아가 전달할 예정이다.
이장환 광주신세계 대표이사는 “지자체 연계 활동이나 우수상품 개발을 통해 광주·전남 농가의 고부가가치 농특산물의 개발을 장려하는 한편, 지역상품 판로 행사를 통해 생산자와 소비자 모두에게 이익이 될 수 있는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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