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엘병원 불임연구실(실장 김정욱)은 광주·전남지역에서 유일한 불임연구센터.
지난해 8월 이 병원 개원과 함께 문을 연 불임연구소는 최첨단 연구 기자재를 갖추고 시험관 아기시술 및 습관성 유산의 원인을 규명하는 업무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서울 삼성제일병원과 협력병원 체제로 첨단 불임치료 및 시술을 시행하고 있으며 미국 하버드 의대와 습관성유산에 대한 공동연구도 진행중이다.
주요업무로는 산부인과 불임·습관성 유산클리닉과 공동으로 불임치료를 위한 임상지원과 컴퓨터 정액검사, 인공수정, 체외수정(시험관 아기)등을 연구하는 것.
아울러 남성불임분야의 세포질내 정자 주입술, 보조 부화술, 수정란 및 정액의 동결보존등의 생식 보조술과 습관성 유산의 원인규명을 위한 기초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이 연구센터는 김정욱 실장과 함께 습관성 유산을 연구하는 이지애 연구원, 남성 불임을 연구하는 이경희 연구원, 동결보존분야의 서은주 연구원등 모두 4명으로 구성돼 있다.
김정욱실장은 대한불임학회과 미국생식의학학회에 매년 논문을 제출, 최우수 논문상으로 선정되는 등 불임관련 전문가로 인정을 받고 있다.
김정욱실장의 도움말로 남성불임의 진단과 치료에 대해 알아본다.
불임이란 부부가 정상적인 관계를 가짐에도 불구하고 1년이내에 임신이 되지 않는 것을 말한다. 우리나라의 경우 평균적으로 100쌍중 10∼15쌍이 불임으로 고통받고 있다.
대개 불임의 원인은 여성과 남성이 각 40%씩, 부부모두에게 이상이 있는 경우와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가 20%로 집계되고 있다.
남성불임의 진단은 정액검사를 통해 알아볼 수 있으며 적절한 수와 일정한 수준의 운동성을 가지고 있어야 한다.
일반적으로는 시험관 아기 시술로 임신이 가능하다. 그러나 정자수가 부족하거나 운동성이 거의 없는 경우에는 세포질 내 정자 주입술을 해야 한다.
아예 정자가 없는 무정자증을 가진 환자들도 최근에는 임신이 가능하다.
고환조직의 일부를 떼어내 조직학적으로 검사를 해 정자형성과정이 이뤄지고 있으면 시험관 아기 시술로 임신을 할 수 있다.
즉 고환에서 채취한 정자를 이용, 세포질 내 정자 주입술을 통해 수정을 유도하고 체외에서 배아를 배양해 자궁에 이식하는 과정을 거치게 된다.<문의 062-368-1700> <홈페이지 htt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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