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복지부 전국 평가서…필수영역 충족률 100%·기능영역도 우수
광주광역시 광산구 산정동 하남성심병원(원장 김석빈·사진) 응급의료센터가 4곳의 광주지역응급의료센터 중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19일 하남성심병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가 국립중앙의료원을 통해 실시한 2009년 전국 응급의료기관 평가결과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필수영역(시설·인력·장비)과 기능영역(응급환자 진료 질적수준)으로 나눠 실시된 이번 평가에서 하남성심병원은 이 지역에서 필수영역 충족률 100%를 보인 유일한 기관으로 뽑혔다. 기능영역 역시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아 이 지역응급의료센터 중 가장 우수한 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기능영역 중 과정영역은 응급환자 진료의 질적수준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계기가 돼 하남성심병원이 필수영역인 시설·인력·장비뿐만 아니라 응급환자진료의 질적 수준 역시 가장 뛰어난 것으로 평가됐다.
실제로 하남성심병원은 ▲24시간 응급의학 전문의 진료 ▲24시간, 주말·공휴일·응급외상 처치 및 전문의 수술가능 ▲연령에 따른 치료구역 설치 ▲119등과 연계한 응급 의료 진료망 구축 등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0년 첫발을 내디딘 하남성심병원 응급의료센터가 10년만에 광주 광산지역을 대표하는 응급의료센터가 아닌 시설·인력·장비·응급환자 진료의 질적 수준까지 인정받은 광주·전남 전 지역을 대표하는 응급의료센터로 새롭게 태어난 셈이다.
김석빈 원장은 “앞으로 더욱 더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치료와 진료에 열의를 다할 것”이라며 “24시간 내내 불이 환희 켜지고 항상 긴장감과 함께 모두가 바삐 움직이는 응급의료센터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경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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