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2월 5일 서울 신라호텔서


KIA 타이거즈는 최희섭(31)이 오는 12월 5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화촉을 밝힐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최희섭과 사랑의 결실을 맺을 피앙세는 2006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인 김유미(27)씨이다. 이들은 결혼 후 광주에서 신접살림을 차릴 계획이다.
최희섭이 국내로 복귀하던 2007년 지인의 소개로 만남을 가져 온 이들은 지난해부터 결혼을 전제로 본격적인 교제를 시작했다.
최희섭은 “첫 만남에서 호감을 느꼈다. 만나면 만날수록 인생의 반려자라는 생각이 들었다. 운동선수인 나를 이해해주고 멀리 떨어져 있지만 야구가 힘든 시절에 다시 배트를 잡을 수 있도록 정신적인 도움과 내조를 해주는 모습에 반했다”고 결혼 배경을 설명했다.
최희섭은 “팀 성적이 좋지 못하고, 나를 둘러싸고 외부적으로 좋지 않는 상황에서 이렇게 서둘러 결혼을 발표하게 된 것에 대해 팬과 구단에 미안한 마음 뿐”이라며 “그러나 주변 상황을 정리하고 홀가분하게 운동에 전념하기 위해 이렇게 발표하게 됐으니 많은 이해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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